그들이 괴생명체와 싸우기 위해 서로 손을 잡다!
갱단에 의해 무참히 살해 당한 친구의 목수를 위해 4명의 경찰이 각종 화기로 무장한 채 갱단의 근거지 인 시내 외곽의 건물을 급습한다. 그러나 이를 눈치 챈 갱단에 의해 경찰 한 명이 사망하게 되고 나머지 는 총 한번 쏴보지 못한 채 갱단에게 붙잡히고 만다.
갱단의 두목이 경찰에게 다른 지원병력이 더 있는지 를 캐묻던 중 건물에는 차츰 기이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고, 온 몸에 피범벅이 된 괴생명체가 갑자기 이 들을 향해 공격해 오기 시작한다. 서로를 죽이기 위해 만난 갱단과 경찰은 이제 살아서 건물을 나가기 위 해 서로 힘을 합쳐 이 괴생명체와 싸워야만 하는 절박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이번 호드라고 하는 영화는 다른 무자비한 좀비영화와는 달리 인간의 갈등을 적절히 스며들게한 잘만들어진 좀비영화라고 볼 수 있다.
좀비라고 하는것은 부두교에서 처음나온것으로 죽은 사람을 의식에 의해 살려내어 움직이게 만든다는 가상의 설정으로 현실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생물체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왜 좀비에 열광할까?
[ About Movie ]
블랙홀 이게 왠지 현실에서도
일어날수 있는 일일수도 있지 않을까 란 생각
좀비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참으로 다양하다. 그 대표적인예가 바이러스에 의한 좀비 발생이다. 종교적인 입장보다 과학적인 설정이 보다 사실성이 있으니 대부분의 영화에서는 이것에 의한다. 물리거나 피가섞이면 바로 좀비가 된다는 설정이다. 좀비가 되면? 개인의 통제력은 상실하고 단순히 공격성과 식욕만이 지배한다. 때리거나 총으로 쏴도 죽지 않는다. 좀비의 몸을 움직이는 뇌와 척수 그리고 신경계를 파괴해야 움직임이 멈춘다. 호드에서도 원인이 나와있지 않지만, 바이러스성 좀비발생에 의한다.
줄거리의 맥은 경찰몇몇이 자신의 동료를 죽인 마약갱집단에 난입하면서 이루어진다. 그들은 최초에 서로죽이기 위한 어찌보면 좀비같은 관계였다. 그들의 머릿속엔 저 갱들을 죽이고 말겠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갱들에게 잡히고 갑자기 좀비들이 난입한다. 그뒤에 갑자기 좀비적관계에서 인간적관계로 변한다. 그들은 서로 도와야 살아나갈 수 있음을 안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좀비보다도 악랄한 인간의 철면피적 공생관계일 뿐이다.
영화중반부로 가면서 서로간의 갈등상황이 연출된다. 경찰과 경찰, 갱들과 갱들,, 경찰과 갱들, 그들은 서로 살기위해 공생할 뿐 서로의 마음은 철저히 분열되어 있는것이다. 하지만 좀비는 어떠한가? 철저히 집단적이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달려든다. 분열된 인간들의 삶의 의지는 이러한 좀비들의 집단 난입에 의해 갈갈이 찢겨진다. 서로 분열되고 갈라져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좀비는 어떠한가? 철저히 집단적이다.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끊임없이 달려든다
게임 레프트4데드를 해본사람이라면 영화와 많이 흡사하다는 것을 직감할 수있다. 감독이 본의 아니게라도 참고 했던듯 싶다. (참고로 레프트4데드는 영화화하고 있는중) 결국, 알 수 없는 뚱뚱보 아저씨의 희생으로 갱의 우두머리와 여자 경찰만이 살아서 건물을 나오게 된다.
여기서 우리는 환희를 느낀다. 드디어 살았구나.. 하지만 영화는 아직도 갈등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갱의 두목은 영화 초반에 자신의 동료경찰이자 사랑하는사람을 죽인 사람이기때문이다. 물론 중간에 좀비와 사투를 벌이기 위해 그들은 공생했지만, 좀비들도 가지고 있지 않은 증오심으로 처단된다.
그래도 인간이기에 희생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영화 대부분의 느낌은 인간의 증오심에 대한 표현을 적절히 보여준것같다. 많은 생각이 필요없는 영화지만 그래도 좀비영화에서 이만큼의 생각을 할 수 있다는것이 큰 수확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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