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철호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자유를 찾아 탈북에 성공할 수 있을까?
1급 정치범으로 아내와 함께 수용소에 끌려갔던 철호(김인권 분). 자신의 목숨은 건졌지만 아내를 잃고, 혼자 살아남은 것에 대한 죄의식을 떨쳐 내지 못한다. 2년 만에 고향 땅으로 돌아온 철호는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의 탈북을 결심한다.
하지만 탈북을 준비하던 중 철호는 1급 정치범으로 또 다시 고발당하게 되고, 자유를 찾아 탈북을 결심하게 된 마을 사람들 역시 국경경비대에 잡혀갈까 두려움에 떨게 된다. 설상 가상으로 마을 사람들을 원조 해주던 중국 선교사와의 연락도 두절되면서 준비해오던 탈북 계획에 차질이 생기게 되는데 …
<방가?방가!> 이후로 김인권 씨의 연기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지난주 <신이 보낸 사람> 무대인사가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어렵사리 티켓을 구해 관람했습니다. 때마침 VIP시사회도 같이 열리고 있어 멀리서나마 지성 씨, 차태현 씨 같은 셀럽 몇 분도 구경했네요 ㅎ
영화관에 앉아 잠시 기다리니 주/조연 배우분들이 쭉~ 들어오셔서 인사를 하셨는데 진중한 인사말도 인상 깊었지만 무엇보다 가장 놀란 건 정말 친숙한 배우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그 폭발적인 연기 내공을 어쩜 그리도 친숙한 외모 속에 꽁꽁 감춰두고 계신 건지...역시 연기 고수들!!
[ About Movie ]
용기 있는 배우들과 용기 있는 제작진들!
그들을 통해서 탄생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이제 용기 있는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연출을 맡은 김진무 감독은 한 선교단체를 통해 북한에서 신앙의 자유가 박탈된 가운데 벌어지는 인권유린의 사실을 접하고,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는 민감한 소재인 만큼 감독으로서의 분명한 관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북한 인권과 관련된 자료들을 직접 수집하는 것은 물론 직접 탈북자들을 찾아 다니며,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홀로 작품을 준비해 온 김진무 감독은 최소한의 권리도 보장 받지 못했던 탈북자들 냉혹한 현실에 대해 그 누구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에 사명감을 갖게 되었고, 그들의 슬픔을 공감하고 알려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탄생하게 되었다.
김진무 감독은 <신이 보낸 사람>을 ‘가장 슬픈 이야기 안에서 희망을 꽃피우는 영화’라고 소개하며,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조금이나마 북한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자신의 진심을 내비쳤다.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 1년간의 인터뷰!
실화를 바탕으로 북한의 냉혹한 현실을 전하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김진무 감독이 1년간 탈북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의 냉혹한 진실을 고스란히 담아내었다. 종교적 자유가 허락되지 않고, 인권 유린이 자행되고 있는 북한에서, 신앙인이 발견되면 즉결처형이나 정치범 수용소에서 고된 노동과 학대 속에 평생을 살아가야 한다.
그 속에서 목숨을 걸고 몰래 신앙을 지켜나가는 통칭 ‘지하교회’ 사람들.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에 김진무 감독은 강압적인 체제 속에서 처절하게 살아가는 인간의 모습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처절하며, 절망스러운 것인지 깨닫고 영화를 기획한다.
그리고 두만강 국경지대에서 자행되고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작은 시골 마을사람들의 믿음, 사랑, 눈물, 감동의 이야기를 재구성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탄생시킨다. 자유, 믿음, 희망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진짜 이야기를 탈북자들의 인터뷰, 수집된 수많은 자료를 통해 리얼하고 가슴을 울리는 진심 어린 영화로 완성시킨 김진무 감독. 그의 눈물과 진심이 담긴 <신이 보낸 사람>은 뜨거운 감동과 특별한 공감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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